본문 바로가기
섹터 데이타들/반도체

반도체 소부장의 공식. 전방 capex + @. Part. 1

by 데굴데구르 2023. 5. 21.
728x90
반응형

지난 4월부터 반도체 시장에 외인과 기관들의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이 되었습니다.

 

한국장 반도체에 대한 외인 자본의 유입은 중국시장 불안에 따라

상대적으로 멜트가 있는 한국장으로 스마트 머니들이 들어 왔다고 유추해도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5월 들어서는 엔터주까지 가세하면서 그들은 1.5조 가량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돌아온 외인 반도체·엔터주 담았다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돌아온 외인 반도체·엔터주 담았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최근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부터 확대되는 분위기다

www.newsis.com

코스피는 코스닥에 비해 호흡이 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외인들의 단기자금이 언젠간 또 빠지기 시작 할테지만. 그전까지는 스닥 대비 스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 할 것이라는게 5월 증권가의 중론인 점도 참고하면 좋지 싶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지난주 목. 금요일에 큰폭의 상승을 보여준 반도체에 대해 언급을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반도체 현업도 아니고. 지식도 짧기 때문에 관련 리포트를 참고 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 4월자 Sk증권 반도체 시황 리폿위주로 참조

 

리포트 내용이 방대해서 포스팅을 2부로 구분하겠습니다.

 

왜 지금 반도체 소부장인가?

1. 원가 경쟁인 반도체 시장에서 투자 축소는 곧 경쟁력 상실이다.

 

2. 때문에 적극적인 capex 증설은 힘들지라도 공정기술투자 등의 전략을 통해 Bit growth의 감소를 방어 해야 한다.

 

3. 이에 따라 전방 분위기는 capex 축소이지만 길게 보면 방향성은 결국 우상향이며

 

4. 이는 소부장 업체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리폿의 내용은 큰 명제 위주로 요약하면 위 내용 정도가 됩니다.

 

그렇다면 위 4가지를 가지고 투자나 매매로 연결하려면 서플라이 체인중 우린 어디에 주목해야 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투자전략

SK증권 리폿 발췌

하나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1. 어드밴스드 패키징 투자 확대

 

    가. 이건 위에 언급한 적극적인 증설은 어렵고. 그렇다고 투자를 진행하지 않으면 향후 있을 반도체 대전에서 경쟁력이

          부족해 지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capex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 이러한 제조사의 노력은 2가지로 구분되고. 공급량을 늘리기 해선 공정기술을 고도화 하던가 캐파를 증설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다. 그럼 지금 같은 재고가 넘치는 구조적인 업황에서 제조사가 선택 할 수 있는건 적극적인 캐파 증설이 아닌 공정기술

          고도화를 통한 반도체 공급 증가를 전략적으로 선택 할 것이다.

    라. 공정기술 고도화는 결국 수율을 높여준다.

    마. 그래서 요즘 각 제조사가 선택하는 것은 전방공정이 아닌 후방공정의 공정기술 고도화를 통해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선택 했다.

    바. 그 결과가 오삭(OSAT) 및 관련 패키지 기판 업체가 수혜가 된다.

 

반도체 제조사는 숙명적으로 반도체의 공급량을 증가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위표의 왼쪽을 보면

2010이후 capex 증가와 비례했던 bit growth는 반비례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럼에도 제조사들의 증설을 위한 돈 쏟아 붇기는 멈추지 않는 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ai. 메타버스. 로봇. 빅테이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의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의해

반비례 하던 bit growth가 다시 정비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흐름을 읽었다면. 제조사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공정기술의 고도화 또는 증설을 계획할 것입니다.

 

과거 반도체의 capex 상승 사이클에서 전공정 장비, 파츠 -> 소재 -> 메모리 OAT순으로 모멘텀이 발생했으나

이번 사이클의 경우는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및 재고 역시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시 역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중론입니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osat 외주화는 시작을 넘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이닉스도 마찬가지 이고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

[시그널] SK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에 1조 규모 D램 후공정 맡긴다 | 서울경제 (sedaily.com)

 

[시그널] SK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에 1조 규모 D램 후공정 맡긴다

산업 > 기업 뉴스: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성능과 생산 효율을 좌우할 핵심 기술인 후공정 작업을 하나마이크론(067310)과 손잡고 강화한다. ...

www.sedaily.com

삼성향 메모리 oat 비중

이에 따라 Osat은 하나마이크론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대덕전자와 심텍이 top pick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하나미이크론이 선정된 것은 위표를 보면 응당 공감이 되고

왜 패키지판은 대덕과 심텍인가?에 데이타를 찾다 보니

PCB 사업 시장 점유율

기판회로의 시장점유율이 대덕전자와 심텍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며

그럼 두 기업의 삼성향 매출 비중을 알아 보고자 했는데.

 

우선은 심텍은 분기 사업보고서에서 확인이 되었고 (삼전 + 하닉 매출 비중이 70% 이상)

대적전자는 사업보고서에 서술로만 짤막하게 풀어서.. 이건 관련 리폿이나 데이타를 좀 더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심텍 매출 분포
대덕전자 매출 분포

 2. 후반기 삼성전자향 메모리 chain 실적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

자..그럼 왜 후반기 일까요? 

23년 감산을 천명했기 때문입니다.  capex cut을 언급한 삼성전자 이기에. 올해의 투자는 부담스럽지만

24년 투자를 늘리는데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줄어 들테니까요.

경쟁사 대비 늦은 감산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재고를 안고 가지만 점유율을 45%까지 높이는 성과를 냈다.

올해 하반기가 감산을 통해 재고가 줄고 수요가 살아나는 시그널이 확인된다면 2024 년 CAPEX 에 대해서 다시
한번 초격차 전략을 제고하며 투자 스탠스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 년의 CAPEX 는 곧 2025 년의 공급을 의미한다.

또한 HPC, 차량용 반도체, XR 등 고성능•고용량 반도체에 대한 시장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

 

쉽게 풀면 25년 수요 반등을 감안한 24년 capex 투자는 가능성이 높다. 일 것입니다.

때문에 다수의 메모리 소부장중 산전향 비중이 큰 소부장들을 선별해 놓는다면 전방 투자 회복 사이클에 

센티먼트나 실적이 가장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장비업체 중 삼전향이 높은 기업은

엑시콘. 와이아이케이. 원익ips. 유니셈 등이며

소재업체 중 삼전향이 높은 기업은

디엔에프. 원익머티리얼즈. 에프에스티. 솔브레인 정도 확인이 됩니다.

3. 업황 회복속도 : 비메모리 -> 메모리

 

비메모리가 메모리에 비해 회복속도가 우선 할거라는 배경에는 TSMC가 있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의 12MF EPS 컨센서스 추이도 여전히 하향 추세다. 그런데 최근 TSMC 등 비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흐름은 최근 바닥을 잡는 모습이다. 추세적일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긍정적인 현상은 분명하다.

과거 사례를 확인하면, TSMC 의 실적 컨센서스 안정화 및 상향 추세 전환이 메모리 업황 반전의 시그널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2016 년에도, 2019 년에도 TSMC 의 12MF EPS 컨센서스 상승 전환한 이후 메모리도 1-2 분기 뒤에 상승
전환했다. ChatGPT 등 생성 AI 에 의한 반도체 수요 증가도 비메모리가 우선일 것이다.

메모리도 관련 수요가 데이터센터에 의해 후행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비메모리 시장이 메모리 시장 대비 3배이상 큰 시장이며. 그곳에 초일류 기업이자 대장격인 TSMC의 업황의 바닥을 다지는 모습(재고 소진 및 신규 주문 확대. 가격 우위 등등)이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반대로 TSMC의 바닥이 다시 위협을 받게 된다면 반도체 업황의 다운턴은 좀 더 시간이 필요 할 수 있다고 해석이 될테니까. 이부분은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 할 것입니다.

 

어째든 이에 따라. 국내 비메모리 소부장중에는 고객 다변화에 대한 충족도와 비중을 고려시

고영,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HPSP. ISC. 에스엔에스텍 등이 최우선 기업이 되겠습니다.

 * 다만. 고영은 반도체 사업비중이 5% 내외에 불과. 에스엔에스텍도 반도체 사업비중은 30% 수준이니 만큼

    기업별 사업 비중을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선단공정에 대한 부분인데

앞서 언급된 후공정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EUV를 중심으로 한 선단공정은 반도체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이니까. 이부분에 대한 공정기술의 선별적 투자나

증설은 후순위 일순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EUV, High-K 프리커서, 고출력 플라즈마 식각에 대한 노출도가 있는 업체가 실적이나 주가 측면에서 상단이 열려 있는 업체라 판단 될 것입니다.

 

 - EUV 관련 업체: 에스앤에스텍, 동진쎄미켐, 에프에스티, 파크시스템스

 - High-K 관련 업체: 레이크머티리얼즈, 디엔에프, HPSP

 - 고출력 플라즈마 식각 관련 업체: 티씨케이, 하나머티리얼즈, 케이엔제이, 비씨엔씨

선단공정 도입에 따른 수혜 기업

 

별 4개 이상은 모두 추적이 필요 할 것으로 보는데.

그중에서도 반도체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인 HPSP. 티씨케이.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센티먼트가 좀 더 크다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위 기업들에 대한 차트 분석을 통해 매수시기 판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